신발없는 작은 예수들

Photo 2011.07.04 05:27 Posted by Israel
오늘 예루살렘에서 약 15킬로미터 떨어진 에인 마부아에서부터 여리고 헤롯 궁전까지 걸었습니다. 약 6 시간 정도 걸리는 계곡길이었는데, 가면서 예수께서 걸으셨던 그 길을 묵상하였습니다. 아마 한낮 태양빛이 내려쬐는 시간에는 그늘에서 쉬지 않았을까요? 군데 군데 있는 물 웅덩이에서 제자들과 함께 물놀이도 하고요. 예루살렘을 오고 가면서 피곤과 먼지에 쌓인 얼굴을 시원한 물줄기로 씻어내며 한걸음 한걸음 예루살렘을 향해 가셨을 것입니다. 
 

최종 목적지였던 여리고의 헤롯 궁전터에서 만난 아이들입니다. 고대 유적지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놀이터네요. 카메라를 들이대지만, 피하지 않고 오히려 웃으면서 포즈를 취해줍니다. 헤롯 궁전터의 목욕탕 난간에서 뛰어 반대편으로 갔더니 다 같이 일어나서 박수도 쳐주고요. 

그런데 신발을 신지 않은, 아니 신발이 없는 작은 예수들입니다. 순간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을 다 도울수는 없죠. 그러나 예수께서 "가나한 자들은 항상 너희곁에 있다" 라고 하신 말씀은 손만 벌리면, 그리고 주변을 돌아본다면 언제든지 가까운 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작은 예수들을 찾을 수 있죠. "벗엇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내 가슴을 요동치게 만듭니다. 

집에 와서 당장 신발장을 살폈습니다. 신지 않고 있는 신발들 몇컬레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내에게는 내일 아이들에게 줄 옷을 정리해 놓으라고 했습니다. 다음주에 갈릴리로 가면서 여리고를 들려 그 아이들에게 주려합니다. 가죽옷을 손수 만들어 주신 그 분께서 신발없는 작은 예수들의 부르트고 군살이 박힌 발에 신발 하나를 신겨줄 수 있는 기회를 주신것이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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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족적

Photo 2010.12.18 05:04 Posted by Israel

연말이다. 늘 그렇듯, 떨어져 나가 달력들이 원망스럽고 다시 초강력 본드로 버려진 달력들을 붙여 놓고 싶은 심정이다. 그려진 마지막 잎새를 바라보며 삶의 새 희망을 갖게된 사람 이상으로, 되 돌이킬 수 없는, 되 돌아갈 수 없는 삶의 시간들을 힘없이 붙들어본다. 

새해에는, 더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고 싶다. 그 분이 걸으셨던 그 걸음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 

사진은 가이사랴에서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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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시 서쪽벽 (통곡의 벽)의 일상

Photo 2010.11.26 04:17 Posted by Israel

멀리 느보 산지에서 붉은 물을 들이며 태양이 떠 오를 고즈넉한 시간 알악사 사원에서는 무슬림들이 기도를 드리고... 그 아래 통곡의 벽에서는 유대인들이 기도를 드린다. 




정통 유대인에게 물었다. 왜 옆 머리를 그렇게 또아리를 틀고 다니는지... 내심 성서 (레위기 21:5 "제사장들은 머리털을 깍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며 자기의 수염 양쪽을 깍지 말며 살을 베지 말고)의 명령을 준수하는 것이라는 대답을 기대하였지만, 내가 만난 유대인왈..."아랍 사람들도 수염을 기르기 때문에, 그들과 구분짓는 하나의 방법이란다.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로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신 6:8)


사진을 찍는 동안 내내, 무슨 간절한 기도 제목이 있는지 한참 동안을 움직이지 않고 기도하던 유대인 아저씨 



통곡의 벽의 갈라짐 틈에는 기도 제목을 적은 종이 쪽지로 가득하다...일년에 두번 정리를 해서 랍비가 그 기도 제목들을 감람산에 묻어 준단다...크리스마스 기간이 되면  전 세계로부터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를 통곡의 벽으로 보내기도 한다. 



신병 교육을 마친 군인들이 나라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장소 역시 통곡의 벽이다. 


아이들도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기도할때 보고 읽는 기도서 (씨두르) 라는 책. 통곡의 벽은 기도가 365 일 끊이지 않는 곳이다. the western wall 이라는 웹 사이트에 들어가면 24시간 통곡의 벽을 찍는 웹 카메라가 있는데, 새벽 시간에도 정통 유대인들이 이 벽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 4: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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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채림이와 함께

Photo 2010.05.31 05:57 Posted by Israel
2003년 이스라엘에 왔을땐, 등에 엎혀서 왔는데, 벌써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딸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딸을 보노라면, 어떻게 6년동안 공부를 했는지 기특할 뿐입니다.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졸업할때까지, 아빠와 엄마가 알지 못하는 어려움들이 많았겠지만 나름 무난하게 외국 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순간 순간 너무나 잘 키워준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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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 장벽

Photo 2010.05.29 21:46 Posted by Israel
베들레헴 장벽입니다. 지난 2005년 8월 이후부터 세워지기 시작한 "분리 장벽"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보여주는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Those who build walls shall die - 이 장벽을 세우는 사람은 죽게 될 것이다. 라는 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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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신비주의의 심장 쯔밧 (Safed)

Photo 2010.05.02 04:14 Posted by Israel

사진: 쯔밧 중앙 광장 앞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조형물보다 유리창에 옛 이슬람 사원 첨탑이 비치기에 찍었습니다.



지난 3월 말에 상부 갈릴리에 있는 쯔밧(영어로는 Safed, Zefat, Safad 그리고 기타 등등으로 불리더군요)에 다녀왔습니다. 성서에는 쯔밧이라는 동네가 등장하지 않지만 예수께서 마태복음 5장 14절 이하에서 "너희는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라는 말씀을 전하실 때, 쯔밧이라는 동네를 가리키면서 말씀했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어쩌면 상부 갈릴리 지역중에서는 가장 높은 곳 (해발 900 미터)에 위치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그 산위에 있는 동네가 잘 보였겠죠.


사진: 쯔바 동네의 특징은 창문을 푸른색 페인트로 칠하는 것입니다. 창문뿐 아니라, 현관문도 창문, 베란다 난간도 푸른색이죠. 왜냐구요. 푸른색은 하늘을 뜻하기 때문에, 마귀의 침입을 막을 뿐 아니라 오실 메시야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쯔밧을 소개하는 웹 사이트 (www.safed.co.il)에 보니, 랍비 시몬 바르 요카이의 이름으로, 메롬 로에즈가 말하기를 메시야가 오실때 쯔밧으로 오셔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아리 하코데쉬는 제 3의 성전이 건축될때까지 쉬카이나 (하나님의 현현)이 쯔밧 위에 머물것이라고 말했답니다.


랍비들의 이야기 뿐 아니라, 옛 이야기에 따르면, 노아의 두 아들 셈과 야벳이 예쉬바 (유대인 토라 공부방 - 혹은 토라 학교)를 쯔밧에 세웠으며 야곱이 그 예쉬바에서 몇년 동안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쯔밧은 주후 70년 경에 세워졌으며 16세기경 스페인에서 일어난 유대인 핍박 사건때 유명한 종교 지도자들과 신비주의자들이 쯔밧으로 이주를 해왔으며, 그 후 쯔밧은 유대 세계의 영적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대 신비주의인 카발라 역시 쯔밧이 그 심장부입니다. .


사진: 쯔밧에서 갈릴리 바다로 돌아오는 도로변에서 찍은 것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왼편 멀리 갈릴리 바다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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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 참겠다!!!

Photo 2009.10.31 21:34 Posted by Israel


우리 견공께서 더 이상 참지 못했나 봅니다. 어제 비가 온뒤로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인간들은 푹신한 침대에서 자고 나는 베란다 밖에서 추위로 벌벌 떨게 내버려 두다니...전에 못 마친 미션을 오늘은 완수하리라 라는 독한 마음으로 쇼파를 완벽하게 뜯어 버렸습니다. 



찬 바닥에서 잠을 재운 주인에게 보복을 한듯 합니다. 


뭘 보쇼. 


으흐...따뜻하다 여기가 좋사오니...나중에 보니 그 집 청년들 포기했나 봅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라..." 라는 듯이 내버려 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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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다귀 대신 쇼파를

Photo 2009.10.23 05:53 Posted by Israel

사진: 소파 위부분은 멀쩡해 보이지만 아래를 보세요. 완전 참혹합니다. 

아침 식사전에 앞집을 보니 개가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그 집에 남자들만 3명이 사는데, 소파를 어디에서 구했는지 거실밖 베란다에 갖다 놓았더군요. 아침 식사가 늦어서일까요? 아침 일찍부터 소파를 완전 분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아귀 힘이 쎄던지 소파 앉는 부분을 다 해체해 버렸습니다. 

사진: 있는 힘을 다해 소파 해체를...


사진: 소파의 내장까지 말끔히 꺼내고요...

역시 개는 개이더군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셔터 소리를 듣곤 왜 방해하느냐는 듯, 기분 나쁜 눈으로 쳐다보길레, 그냥 계속 찍었습니다. 처음엔 으르렁 대더니, 나중에는 큰 목소리로 위협을 가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건너편 3층까지 뛰어 넘어 오는것은 무리죠. 그래서 그냥 계속 찍었습니다. 



얼마 뒤 주인이 나왔습니다.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개패듯 맞았을까요? 놀랍게도 주인은 개를 묶어놓곤 그냥 들어가더군요. 다시 한번 개 팔짜가 상팔자 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내 처 말이 그 다음날 아침에 개 패듯매를 맞았다고 하네요. 마대 자루가 부러질 정도로요. 그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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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들은 머리털을

Photo 2009.09.02 02:30 Posted by Israel
"제사장들은 머리털을 깍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며 자기의 수염 양쪽을 깍지 말며 살을 베지 말고" (레 21:5)


예루살렘 구도시내의 서쪽벽(통곡의 벽)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정통 유대인들의 머리 스타일입니다. 수염 양쪽을 깍지 않는 것은 성경적인 근거에 의한 것이죠. 길을 걷다보면 습관처럼 귀옆 머리를 손가락으로 돌돌 말며 길을 걸어가는 정통 유대인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올리브산에서 바라본 구도시 전경

Photo 2009.08.31 21:46 Posted by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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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된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서 그들을 국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열국 중에 흩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또 제비 뽐아 내 백성을 취하고 동남으로 기생을 바꾸며 동녀로 술을 바꾸어 마셨음이니라...열국은 동하여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찌어다 내가 거기 앉아서 사면의 열국을 다 심판하리로다 (요엘 3:1-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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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바게에서 바라본 올리브산

Photo 2009.08.31 06:58 Posted by Israel
오랜만에 학교에 갔더니 화요일까지 쉬는날이라서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올리브산 뒷편 벳바게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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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원이는 산의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낑 왔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 사람도 타보지 않은 나귀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이렇게 말하되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대로 만난지라 나귀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새끼를 푸느냐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이 겉옷을 나귀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가시때에 저희가 거자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눅 19: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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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가라사대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기웠도다 날이 이를찌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 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눅 1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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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10분쯤 모슬림들의 기도시간을 알리는 방송이 들리더군요. 라마단 기간을 맞이하여 엘악사 사원으로 새벽 기도를 하러 가는 모슬림들을 바라보며, 성지에 세워진 교회는 그 역사와 웅장함을 자랑하지만 정작 있어야 할 복음은 그 힘이 너무나 미약함으로 인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왼편에 있는 교회는 "겟세마네 교회"이며 오른편 상단에 있는 교회는 "막달라 마리아 기념교회"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세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두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또 저희를 두고 나아가 세번째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마 26: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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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밈 노라임

Photo 2009.08.28 22:59 Posted by Israel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게로 돌아올찌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끼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요엘 2: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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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Photo 2009.03.03 01:45 Posted by Israel


이스라엘에서 생활하면서 한가지 불편한점이 있다면, 음식을 시켜 먹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내가 집에서 만든 짬뽕입니다. 먹음직스럽죠. 요즘엔, 저녁에 수재비, 칼국수, 그리고 자장면도 만들어 먹습니다.  요 몇일간 비가 내리더니 결국엔 감기에 걸리고 말았네요. 겨울 끝자락에 와서 감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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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Photo 2009.02.28 06:09 Posted by Israel

사진: 소풍 간식...


어릴적 소풍가기 전날밤 밤잠을 설쳐대며 방문을 열고 하늘의 별들을 바라봤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나 비가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내일 날씨가 정말로 좋아서 즐거운 소풍이 되었으면...게다가 보물찾기에서 뭔가 찾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원까지 담은 소풍 전날밤...

하림이 소풍용으로 준비한 간식입니다. 제가 어릴적엔 김밤 하나만 싸가도 좋았는데..녀석은 김밤 대신 과자와 젤리, 그리고 꿀맛같은 사탕을 샀네요...평소에 사탕 먹는 것을 금하는데 소풍날엔 특별 허락 조치가 내려졌죠...



사진: 하림이의 벅시 버전 (영화 bed time 에 나오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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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장의 달력을 남겨놓고

Photo 2008.11.30 17:48 Posted by Israel


1. 텔 바타쉬 전경입니다. 

11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지나간 날들이 얼마나 그리운지 모릅니다. 그렇게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을 익히 알면서도,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허비했는지, 좀더 아껴서 시간을 보냈다면 하는 후회가 앞서네요. 내년 이맘때쯤 똑같은 후회를 하지 않도록 해야겠죠. 

이번달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니 글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네요. 마지막날이 가기전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지난 28일 예루살렘 학회에서 고고학 유적 답사를 다녀온 사진을 올립니다. 

장소는 텔 밧타쉬로 성서의 "딤나" (창 38장 & 삿 13장 이하 참조)로 알려진 곳입니다. 답사 설명은 히브리대 고고학과 박사과정중에 있는 강후구 전도산님께서해주셨습니다. 이날 텔 바타쉬와 함께 텔 미크네 (성서의 에크론)도 방문을 하였습니다. 관련 자료는 "예루살렘학회"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자세한 지도와 설명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2. 텔 바타쉬로 가는길이 쉽지 않더군요. 가다가 복병인 소랙 골짜기를 타고 흐르는 시냇가를 만났는데, 비가 온탓에 물이 불어 임시 징검다리를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사실 나중에 알고보니 좀 떨어진 곳에 다리가 있더군요.



3. 텔 바타쉬를 답사를 끝내고 에크론으로 가는길. 텔 바타쉬 주변은 충적토로 농사 짓기에 비옥한 토질입니다. 따라서 고대 시대 당시 물과 땅이 있기 때문에 정착지로서는 환영을 받을만한 곳이죠.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주변이 열려 있어 적들의 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것입니다. 




4. 텔 바타쉐에서 본 "합환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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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빗방울

Photo 2008.10.28 21:24 Posted by Israel

사진: 비가 내리기 바로 직전입니다. 그러나 곧...

목마름에 주름진 광야에 이른비가 내렸습니다. 몇일동안 내린비로 광야의 갈증이 어느정도 씻겨진듯 싶네요. 



사진: 곧 먹구름이 몰려오며 굵은 빗방울 소리가 들립니다. 


사진: 나귀의 아름다운 미소 - 꼭 모나리자의 미소같네요. 


사진: 꼬마 녀석이 심통이 났는지 애매한 당나귀를 때리더군요. 


사진: 잠시뒤 언제 비가 내렸냐라는 듯 비구름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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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일 선물???

Photo 2008.09.15 05:21 Posted by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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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때마다 모델비로 3세겔씩 (약 천원) 내라고 하는디, 지금까지 찍은 값 다주려면 갖고 있는 것 다

팔아도 힘들것 같네요. 암튼 오늘은 순하게 찍힘을 당했죠.

이스라엘에서 6번째 맞이하는 추석이네요... 아이들이 학교에 간 사이 슈퍼에 가서

시장을 보고 집에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채림이가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친구들과

케니언 (쇼핑몰)에 놀러 가기로 했다고요. 벌써 커서 이제는 친구들과 케니언을 간다고 하네요.

저녁때 케니언 가기전에 손에 25세겔 (약 6천원)을 쥐어주면서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했죠...

두 시간쯤 지나 전화를 받고 가보니 손에 조그만 컵과 곰 인형을 들고 하는말...

엄마 생일 선물이야! 왠 뚱딴지같은 소리. 생일 지난지 얼마나 오래 되었는디.

10세겔 주고 샀다면서
엄마 손에 쥐어주지도 않고 태연스럽게 말하더군요.

다음엔 아빠 생일선물이야 하면서 뭘 살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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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강가에서

Photo 2008.06.24 06:12 Posted by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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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와 동네 산책을 나갔다가 회당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유대인 아저씨가 어두운 조명을 받으면서 읽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벨론 강가에서 앉아서 우리는 울었도다.



우리는 바벨의 물가에 앉아서 울었도다.


우리 원수들이 살육의 고함을 지르며 
예루살렘의
지성소를 약탈하던 그 날을 생각하였도다.


그리고 오 예루살렘의 슬픈 딸들이여!
모두가 흩어져서 울면서 살았구나.



우리가 자유롭게 흐르는 강물을 바라볼 때에
그들은 노래를 강요하였지만, 


우리 승리하는 노래는 아니었도다.


우리의 오른 손, 영원히 말라버릴지어다!


원수를 위하여 우리의 고귀한 하프를 연주하기 전에



버드나무에 하프는 걸려있고
 그 소리는 울리지 않는구나.

오 예루살렘아! 
너의 영광이 끝나던 시간에


하지만 너는 징조를 남겼다.


나는 결코 그 부드러운 곡조를 
약탈자의 노래에 맞추지 않겠노라고.
 


By the Rivers of Babylon We Sat Down and Wept
  


We sat down and wept by the waters 
  

Of Babel, and thought of the day


When our foe, in the hue of his slaughters, 
  

Made Salem's high places his prey; 


And ye, oh her desolate daughters! 
  

Were scattered all weeping away. 
 


While sadly we gazed on the river 
  

Which rolled on in freedom below, 


They demanded the song; but, oh never 
  

That triumph the stranger shall know!


May this right hand be withered for ever, 
  

Ere it string our high harp for the foe! 
  


On the willow that harp is suspended, 
  

Oh Salem!  its sound should be free; 


And the hour when thy glories were 
ended 
  

But left me that token of thee: 


And ne'er shall its soft tones be blended 
  

With the voice of the spoiler by me!

George Gordon Byron, 6th Baron Byron) 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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