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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시 서쪽벽 (통곡의 벽)의 일상


멀리 느보 산지에서 붉은 물을 들이며 태양이 떠 오를 고즈넉한 시간 알악사 사원에서는 무슬림들이 기도를 드리고... 그 아래 통곡의 벽에서는 유대인들이 기도를 드린다. 




정통 유대인에게 물었다. 왜 옆 머리를 그렇게 또아리를 틀고 다니는지... 내심 성서 (레위기 21:5 "제사장들은 머리털을 깍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며 자기의 수염 양쪽을 깍지 말며 살을 베지 말고)의 명령을 준수하는 것이라는 대답을 기대하였지만, 내가 만난 유대인왈..."아랍 사람들도 수염을 기르기 때문에, 그들과 구분짓는 하나의 방법이란다.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로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신 6:8)


사진을 찍는 동안 내내, 무슨 간절한 기도 제목이 있는지 한참 동안을 움직이지 않고 기도하던 유대인 아저씨 



통곡의 벽의 갈라짐 틈에는 기도 제목을 적은 종이 쪽지로 가득하다...일년에 두번 정리를 해서 랍비가 그 기도 제목들을 감람산에 묻어 준단다...크리스마스 기간이 되면  전 세계로부터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를 통곡의 벽으로 보내기도 한다. 



신병 교육을 마친 군인들이 나라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장소 역시 통곡의 벽이다. 


아이들도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기도할때 보고 읽는 기도서 (씨두르) 라는 책. 통곡의 벽은 기도가 365 일 끊이지 않는 곳이다. the western wall 이라는 웹 사이트에 들어가면 24시간 통곡의 벽을 찍는 웹 카메라가 있는데, 새벽 시간에도 정통 유대인들이 이 벽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 4: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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