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 뉴스시간에 보면,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뉴스거리가 바로 그날의 사건 사고이죠.특히 범죄 사건과 관련된 재판을 보여주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최근 랍비 요나 메쯔거가 죄를 범한 범죄자들이 재판장에 들어설때, 키파 (유대인이 머리에 쓰는 작은 빵모자)를 쓰고 재판 자리에 서는 것에 대해 불쾌감과 키파를 오용한다는 비판을 하였습니다. 

메쯔거에 의하면, 평소 회당 예배도 드리지 않고 세속적인 삶을 살던 피고인이 재판 자리에서 판사의 동정을 구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형량을 낮춰볼 의양으로 키파를 쓴다고 합니다. 

"키파를 그런 식으로 이용하는 것은 유대교에 대한 모독이며 판사의 판단을 희리게 하려는 의도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죄를 범하였다면 정당한 댓가를 치루고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 키파로 그 죄를 가려보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에 불과합니다." 

유대인들에게 유대교는 삶 자체라고 할 수 있기에 땔라야 땔 수 없는 초강력 접착제와 같죠.. 재판장에서도 키파가 과연 통할런지는 몰라도, 아마 피고인은 키파를 쓰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을까요?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기 보다, 용서 받기만을 바라는 인간의 본성을 보는듯 합니다.